[9박 10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 4일차, 시붕방 사람많다 시부야~

2023. 3. 1. 18:56일상/여행

오늘은 시부야를 가야하는 날이었다. 내일이면 도쿄를 떠야하기에, 토요일을 어디서 보낼지 고민한 결과 시부야 스크램블 거리!! 가 유명하기에 이왕 가는거 주말에 제대로 사람구경 하기위해 시부야를 갔다. 쇼핑도 할 겸 말이다.

제일 먼저 간 것은 도쿄 중심의 옥상 공원, 시부야 미야시타 공원에 왔다. 실은 밤에 이쁘다는데 밤에는 하라주쿠쪽을 구경하러 갔기에 아침 ~ 점심 쯤 들렀던 것 같다,

미야시타 공원은 틱톡커들의 성지로 유명하다. 역시 성지일까 가보니 공원 가에 휴대폰을 세워두고 틱톡을 찍는 교복입은 학생들이 보였다.

저기 보이는 원, 저기가 공원이고 가기위해 육교로 이동했다.

 

그리고 공원 밑 상가는 백화점? 같은 곳이었는데 그 아래에는 또 이렇게 음식점들이 나열되어있다. 우리는 공원을 본격적으로 돌아보기 전, 여기서 점심을 해결했다.

달콤 짭짜름한 소스에 계란, 그리고 고기가 올라간 덮밥~!!! 그냥그랬다.
숟가락이 없었다

이렇게 점심을 삭 조지고 미야시타 공원으로 갔다. 하늘이 참 이뻤다.

스케이트 타는 곳?
스타벅스가 있었다

도심속 공원, 그 말이 딱 맞는 곳이었다. 틱톡커들도 왜 여기서 영상을 찍는지 알 것 같이, 적절하게 도심 분위기와 여유로운 공원의 느낌이 어우러졌다.

미야시타 공원에서 내려와서, 스크램블 거리 가기 전 도쿄 스카이 트리에서 구경하기위해 이동했다.

그전에 배고파서 먹은 타코야끼 ㅋㅋ 친구가 샀는데 한입은 못참지~

그렇게 시부야 도쿄 스카이트리에 갔는데, 한국분께서 입장표를 구매하는데 근무중이셨는지 우리 얼굴만 슥 보고 한국말을 술술 해주셔서 너무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한 3만원 했나? 근디 돈 하나도 안아까웠다,

올라가면, 눈이 시릴만큼 쨍쨍한 날씨와 함께 도쿄의 거의 모든 건물들을 조망할 수 있는데, 진짜 가관이었다.

출처는 불펌

구글맵을 키고보면, 우리가 갔던 신주쿠 교엔, 아키하바라 거리, 아사쿠사, 도쿄도청 뿐만 아니라 그 외에 가보지 못한 요코하마, 도쿄타워, 도쿄 돔 등등 다 보였다.

아까 우리가 있었던 미야시타 공원, 사이즈가 꽤 귀엽다

그리고 소파가 있어서 앉아서 조망할 수도 있었다. 근데 사람이 많아서 눈치좀 보고 후다닥 앉아야 확보가능 ㅋ

영상 찍은게 있는데 귀찮아서 걍 넘어가겠다. 님들도 가보셈 좋음

 



한 한시간 정도 구경하고, 내려왔다

ㅋㅋ 이건몬데!

시부야 거리를 구경하는데, 크 죽이더라. 끊이지 않고 나오는 쇼핑몰들, 너무 좋은것

시부야 스크램블 거리, 아까 스카이 트리에서 줌 해서 찍었는데 유동인구 장난아니었다. 친구 잃을뻔

 

그리고 우리는 하라주쿠와 오모테산도로 이동쓰했다.

오모테산도였는데 뭔가 부촌감성났다
유희왕

하라주쿠 - 오모테산도는 경계가 명확하진 않아 막 걸어다니는데 확실히 쇼핑거리라 세련된 느낌이 많이 들었고, 개성있는 편집샵이 많았다. 근데 뭐이리 비싸 ㅋㅋ 겉옷 하나 보는데 죄다 30만원 넘어서 가난한 학식인 나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돌아올 뿐이었다

슬 저녁을 먹어야 했는데 하라주쿠에 맛나는 규카츠집이 있어 가서 먹었다. 맛있더라 친절하고. 웨이팅은 좀 있는 편.

그렇게 맛나게 배를 채우고, 숙소인 아키하바라로 가는 길,,

우리는 그때 생각치 못했다

지하철로 이동 중, 엥 우리칸에 왜 여자승객밖에 없지 란 생각이 좀 들었는데

확인해보니 여성전용칸이었다 ㅋㅋ

ㅋㅋㅋ 당황해서 셀카부터 찍음

친구 아니었으면 당당할뻔 했는데, 뭐 하는수 업지 않은가 그냥 갔다 아키하바라까지

아 그리고 주변에 들렀었지

츠키지 장외시장이라고 시장이 있어 그냥 구경갔는데 주변에 불교 사원이 있었다.

 

이후 좀 돌아보다가 어찌어찌 아키하바라로 도착했다.

생각해보니 숙소인 아키하바라를 많이 못본 것 같아서 좀 살펴봤다. 와우~ 장난아니었다.

ㅋㅋ ㅅㅂ 이게 뭐냐, 모자이크 힘들게,,
상남자 차

그렇게 좀 돌아보고 숙소 가는길 프라페를 하나 먹었는데, 

너무 달았다.

 

숙소가는 길 메이드 카페 직원분들이 길거리에 서서 호객행위를 쫘악 하고 있었는데.

"곤방와 ~~" 하고 인사하고 가는게 재밌어서 그러는 도중에 갑자기 뒤에서

 

"뉴진스의 하입보이요!"

라고 직원분이 외치시고 노래불러서 뉴진스 극성 팬인 나는 참지 못하고 따봉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