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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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만에 플레이 스토어에 앱 2개 올려본 후기
지난 5개월 전, 대학교 4학년 생활을 하면서 해커톤에 한번 나갔다. 그떄 만든 금연 앱의 프로토타입이 은근 잘 만들어져서 이를 플레이스토어에 게시해야겠다 ! 생각했었다. 이후 4학년 1학기를 하며 코틀린 앱 프로그래밍 과목을 통해서 만든 앱도 잘만 개선하면 매력적인 앱이 될거라 생각해서, 아 학기 끝나고 두개 다 배포하고 4학년 스펙으로 야무지게 써먹어야 겠다 생각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 모든 과정이 쉬울줄 알았다.. 현장실습을 하면서 만난 학우분과 이런저런 얘길하다 앱 배포얘기가 나와서 아 맞다 싶어서 해보려했다. 근데 그분께서 하시는 말씀이 작년정도 부터인가 정책이 바뀌어서 비공개 테스트를 해야한다고, 20명 정도를 14일간 내 앱을 설치하게 해야한다.. 라고 하셨다. 다행히 지금은 14일간 12..
2025.02.09 -
맥북 프로 M1 -> M4 기변 후기
약 20일 전, 필자는 잘 쓰고있던 맥북 프로 M1의 화면에 이물질이 신경쓰였었다. '스테인게이트'라고 불리는 맥북의 고질적인 문제였는데, 실은 그런거 생각 많이 안하고 살아서 그냥 덮고 살았었다. 어차피 모든 전자기기는 수명이 있고 수명동안 잘 쓰면 버리면 된다는 주의였기에. 근데 기업 현장실습을 나가 활동하며 동기분들 컴상태를 보니 내 맥북이 속만 멀쩡하지 겉은 거의 쓰레기 상태라는걸 깨달아서 좀 지워야겠다 고민했다. 그래서 물티슈와 알콜솜이 제격이라고 하시길래 나도 벅벅 닦았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화면은 아주 쌈봉해졌으나 화면안에 조금 들어갔는지 약간 노이즈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좀 쎄게 닦긴 했는데 이렇게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맥북을 보니 한심했다. 이래서 노트북은 좀 맞으면서 자라야한다. 안그래도..
2025.01.28 -
20대 중반을 스쳐가는 지금
지난 해 9월 ~ 올해 8월 중순 까지 모종의 이유로 계속 살아왔던 대구를 떠나 서울에서 살았었다.그 사이 많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경험을 했던 나는 이제는 다시 대구로 오게 되었다. 졸업까지 남은 1년 ~ 1년 반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덕에 지난 해 만나게 된 여자친구와는 장거리 연애가 되어버렸고 우리는 그 동안의 기간동안 서로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의지하고 힘내기로 다짐했다. 삼촌 집에 적을 두고 등하교를 해야하기에 누나가 원래 들어갔었던 방을 정리하고 새 침대와 데스크를 셋업하고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래서인가 기존에 이 집에 들를때 마다 보았던 방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되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은 시작이다.사랑하는 애인과 떨어질 땐 많이 슬펐지만,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2024.08.21 -
음악소개 - 널 잡지 않았던 건 내 맘이 아니야. 너를 미워한게 아니야, 메이트 - 아니야
END OF THE WORLD | 메이트 - 아니야 2014 Mate EP END OF THE WORLD - 아니야 음악소개의 이유 "실망하기 싫어 기대하지 않는다" 는 말을 주로 하는 필자는 타인에게 있어 항상 적정선의 기대를 가지려고 한다. 기대 정도의 차이가 있다면 그 사람이 내게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나뉜다고 할 수 있다. 일종의 바운더리를 정해두고 "이 사람은 어떤사람, 이 사람은 어떤사람 하며 적당한 분류작업이 이루어지면 그 사람에게 그에 맞는 기대를 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분류과정이 통하지 않는 소중한 몇몇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는 적당선의 기대를 하기가 힘들어서 항상 기대 정도에 미치지 못하면 실망하고 혼자 씁쓸해 하는 악습관이 언젠가부턴가 생겨났다. 그래서 사랑하는 ..
2024.01.26 -
겨울을 맞아
2023년 12월 말의 내 모습을 돌아보며 현재 생각들을 디지털화 시켜보고 싶어 노트북을 키게 되었다. 난 무엇을 하고 있고 인생 어느부분을 살아나가고 있는지. 어떤 용감한 결정을 했고 어떤 책임을 하고 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떤 추억을 만들어 가는지 따위의 생각들이 연말의 내 머릿속을 가벼우면서도 시리게 스쳐지나간다. 난 4개월 전 부터 타지에 와 아름다운 시간들을 많이 만들었다. 꼭 와인잔과 장미꽃이 없어도 낭만을 챙길 수 있었던 나날들. 이후에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다. 그와 동시에 필자는 최근 스스로에 대한 생각에 많이 잠긴 듯 하다. 그러한 생각을 털어내고 출근길 모서리로 대충 쌓여진 더럽혀진 눈뭉치들과 차가우리라 느껴질 만큼 푸른 창공이 담긴 일상에 집중하기 위해서 잡담을 배설한다. 이영..
2023.12.21 -
[9박 10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 10일차, 입국!
9박 10일 동안 하루하루 풀로 가득찬 일정을 소화한 우리는 이때쯤 반송장이었다. 그래도 아쉬움은 가득했다. 일어나서 씻고, 짐을 정리한 다음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공항을 향했다. 놀만큼 놀았는데 가기싫은 이 마음. 아마 현생으로 돌아갈 생각에 지레 질려버린걸까. 뭐 이렇게 얘기해도 당시 2월이었기 때문에 개강도 안해서 좀 널널했다. 그래도 가기싫었다 ㅋㅋ; 그래도 어쭤겠어 가야지~~??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점심을 때렸다. 어느 공항인지 기억안나는데 뭐 오사카 어디겠지요라잉~? 일본은 역시 마지막 까지 짭쪼름한 음식으로 혓바닥을 매혹시키는구나,, 슬슬 얼굴에 소금기가 생기는 것 같았따 비행기를 기다리며 도쿄바나나와 초콜렛 뭐 과자 먹을것들만 쥰내 담았다. 그리고 탑승~ 붕붕 날아갔다. 한국에 도착할때..
202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