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을 스쳐가는 지금
2024. 8. 21. 16:40ㆍ일상/잡담
지난 해 9월 ~ 올해 8월 중순 까지 모종의 이유로 계속 살아왔던 대구를 떠나 서울에서 살았었다.
그 사이 많은 재미있는 스토리와 경험을 했던 나는 이제는 다시 대구로 오게 되었다. 졸업까지 남은 1년 ~ 1년 반의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덕에 지난 해 만나게 된 여자친구와는 장거리 연애가 되어버렸고 우리는 그 동안의 기간동안 서로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의지하고 힘내기로 다짐했다.
삼촌 집에 적을 두고 등하교를 해야하기에 누나가 원래 들어갔었던 방을 정리하고 새 침대와 데스크를 셋업하고 나만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래서인가 기존에 이 집에 들를때 마다 보았던 방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되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은 시작이다.
사랑하는 애인과 떨어질 땐 많이 슬펐지만, 그래도 한 달에 한 번 보는 지금 이 상황에서의 준비과정들이 꽤 부담스럽기도 하면서 재밌을 것 같다. 난 학교 졸업때 까지 또 어떤 것들을 하고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까. 확실한 건 1년 전 나보다 현재의 나는 더 성장했고, 본인만의 계획을 잡으려 하는 사람으로 조금은 바뀐 것 같다. 그 무엇이 되었든 이제 환경이 생겼으니 난 나만의 계획을 잘 이행해나갈것이다.
뉴진스 하니의 Season In The Sun을 들으며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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