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박 10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 10일차, 입국!
9박 10일 동안 하루하루 풀로 가득찬 일정을 소화한 우리는 이때쯤 반송장이었다. 그래도 아쉬움은 가득했다. 일어나서 씻고, 짐을 정리한 다음 호텔 체크아웃을 한 후 공항을 향했다.
놀만큼 놀았는데 가기싫은 이 마음. 아마 현생으로 돌아갈 생각에 지레 질려버린걸까. 뭐 이렇게 얘기해도 당시 2월이었기 때문에 개강도 안해서 좀 널널했다. 그래도 가기싫었다 ㅋㅋ; 그래도 어쭤겠어 가야지~~??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점심을 때렸다. 어느 공항인지 기억안나는데 뭐 오사카 어디겠지요라잉~?
일본은 역시 마지막 까지 짭쪼름한 음식으로 혓바닥을 매혹시키는구나,, 슬슬 얼굴에 소금기가 생기는 것 같았따
비행기를 기다리며 도쿄바나나와 초콜렛 뭐 과자 먹을것들만 쥰내 담았다. 그리고 탑승~
붕붕 날아갔다. 한국에 도착할때 까지 얼마나 하염없이 바깥을 구경했는지.
재밌었다 9박 10일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타국의 문화재들, 사람들, 공기, 냄새, 교통, 도로, 차 모두 다 새로웠기에 재밌었다. 다음에도 꼭 오고싶다는 생각이 막막 들었다잉
개인적으로 오사카도 좋았으나 도쿄가 더 좋았던 것 같다. 도회적인 분위기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음 뭐랄까 어딜가나 볼게 많다고 해야하나. 어딜가나 재밌었고 조명도 예뻤다. 물론 물가가 쥰니 비쌌긴 하다. 왠진 모르겠으나 일본인들이 크게 안좋아하는 신주쿠 가부키초가 가장 기억에 남고 재밌었던 기억.. 물론 가서 그냥 하이볼 좀 마신거 뿐 암것도 안했긴 한데 너무 색달라서 그랬으려나. 암튼 다 잼썼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중한 친구와 멋진 추억을 여럿 만들고 와서 행복했다. 암튼 십상남자 사내들 끼리 쥰내 낯부끄러운 소리는 정지하고 여기서 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