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9박 10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 9일차, 교토 기요미즈데라 / 기온거리, 야사카 탑 / 철학의 길 / 후시미 이나리 신사 / 오사카 라운드원 / 도톤보리 호빠친구들의 부탁

MinDDokDDok 2023. 9. 17. 00:58

맛있지만 븅신같이 생긴 빵을 먹으며 하루 시작

전날 USJ를 가서 심신이 말이 아닌 우리는 오늘은 약간 쉬어가기로 했다. 물론 쉬는것도 밖에서 쉬어야 하는 법. 우리는 오사카에서 열차를 타고 교토로 향했다람쥐. 가는 사진은 따로 안찍은걸 보니 역시 본좌는 개십상남자라는 면모를 다시 한번 확인해볼수 있는 방면이다람쥐렁이.

다른얘기 )

누나가 알려준 오피셜히게단디즘, 일본여행에서 cd를 대신 사주며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꽤 좋다. 특히 여러 유명한 노래들도 좋지만 Rowan이라는 노래가 특히 좋은 것 같다. 가사도 그렇고. 들어보시길

교토에 내린 우리는 일본여행 처음으로 버스를 타보았다. 뭐 다를께 있을까 싶었는데, 다를 거 없더라 ㅋ; 

오고가며 교복입은 쨈민이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평일인데 막 돌아다니길래

"일본 학교는 맘대로 학교를 쨀 수 있는거냐?" 했는데 그게 아니라 걍 현장체험 뭐시기 온 것 같았다. 즉 일본인들도 교토는 많이 찾는다는거,, 

오른쪽에 기사님이 계신건 말고 동일!

어디갈까 교토에 도착한 후 고민을 시작한 우리는 기요미즈데라를 가보기로 했다. 뭐하는덴진 모르겠다만 구글에 치니까 걍 젤 먼저 나오니까 이유가 있겄지요라잉~~?~?~??~~?!?!~?~!?

가자구.

머고 나치 경례 하지마라!

오호? 니혼진분들이 여긴 꽤 많았다. 어딜가나 한국분들밖에 없었던 우리는 그나마 좀 이방인 같은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이런 티켓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겨울의 채취를 맡을 수 있는 곳이라 해야하나.. 그리고 역시 일본인 관광객분들이 많았다. 교토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인기인가보다.

덜눅은 눈, 경치 대충 구경때리고 하산~!

근데, 좀 쉬어가기로 생각한 날인데도 쥰내 바쁘게 움직였구나,, 암튼 내려와서 일본여행동안 꼭 먹어봐야 생각했던 장어덮밥을 내려와서 먹었다. 오호라~ 근데 맛도리였으며 가격도 상당히 저렴했다 2만원이었던가

위의 식당은 호텔?같은 건물 1층에 있었는데. 가고싶으면 꼭 가보시길! 간지 8개월이 넘어서 본좌가 정보는 줄 수 없다. 내 대가리속이 청소되었기 때문!

이건 왜 찍은건지 모르겠다

우리는 오토바이를 조지기로 했다. 오토바이 가게에 들어갔는데 간지터지는 일본인 아저씨들이 환영해주셨고 영어로 열심히 설명해서 대여좀 할란다 하니 국제 운전면허? 있어야한다했다..

친구가 국제 운전면허라 되는줄 알았으나 입국 전에 한국에서 무슨 수속을 밟고 일본에 도착해서 경찰서에 들러서 자격증 증서 종이를 떼야한다며 어떤 전화로 막 얘기한 결과 못타고 구경만 하고 왔다. 

슈봉방거!!

이미 폭주정신이 한번 일깨워진 우리는 이러한 정신을 어디에 해소할 지 몰랐고 내리면 안될 결정을 내리게 된다.. 바로 짱구엄마가 탈법한 자전거를 타기로 한 것이다!!

이 병신같은 이모티콘 밖에 없는 티스토리가 한탄스럽다

자전거 빌리러 가는 길,,

띠링띠링~~ 하면서 쥰내 밟으니까 다 비켜주더라 ㅋㅋ 일본인인줄 알았겠지?? 물론 그렇게 빠르고 위험하겐 안탔다. 내려서 이동 많이했다.

중간에 경찰이랑 마주쳐서 자전거로 혼날까봐 섰는데 친구가 도망가버렸다.

친구 잃어버려서 헤메니까 어찌저찌 만나긴 했다.

그 사진많이 찍는 야사카탑 보이는 기온거리로 갔다.. 자전거를 끌고.

다들 기모노를 많이 입고계셨다!!

얇디 얇은 허벅지 근육으로 좀 밟다보니 빡세서 딴데 좀 세워두고 카페나 들렀다.

중간에 누나가 오피셜히게단디즘 editorial? 앨범좀 사오라 해서 앨범가게에 좀 들렀다. 뉴진스에 푹 빠지기 전 1티어로 좋아했던 ITZY가 있었다.. 여기서 봐도 이쁘구만 흑,, 물론 지금도 많이 좋아하는 그룹,

요렇게 돌아보다가 철학의 길?도 한번 가보았다

여기였던 것 같은데,, 아니면 뭐 하는수 없고 기억이 안난다 ㅎㅋ;

임시저장하고 잠깐 다른 글 작성하러 갔는데.. 에~라이 씨봉방거 쓰던거 쳐날라갔네 ,, 이래서 티스토리 임시저장은 믿으면 안된다 퉤. 이미 한번 썼지만 처음 쓰는것 처럼 이쁘게 써야지

 

후시이 미나리 신사 가는 길 레전드 흉가 ㅋㅋ 저런집에 살면 담력은 끝장날 것 같다

후시이 미나리 신사 들어가는 길!

들어가기 전에 여러 가게들이 옆에서 장사중이셨는데, 그 중 닭꼬치 가게에서 닭꼬치를 사먹으려고 보고있었다. 친구가 하나 달라고 인사를 하고 손짓으로 닭꼬치를 가리키고 하나 달라고 했는데. 한 15년 전에 금태양으로 이름 꽤나 날렸을 것 같은 빡빡이 니혼진 가게직원 한분이

이런 설사 네 번지린 표정으로 친구를 쳐다보더라. 마치 이해는 했으나 니가 일본어로 말 안하면 안줄것 같은 텐션. 우린 벙쪘다. 이런 긴박한 공기흐름 사이에서 난 웃음이 터져버렸고,, 무슨 연유인지 15년전 금태양 양아치였던 꼬치장사 일본인도 함께 쪼갰다. 친구는 살짝 화가난 것 같아서 안사먹고 올라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가는 중에도 날 쳐다보며

"니친구 도대체 왜저래?" 란 표정으로 쳐다보길래. 씨익 쪼개고 올라갔다,, ㅋㅋㅋㅋ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눈싸움이 이루어져서 좀 웃겼다. 좀 져주지 일본인 색기,, 임진왜란이랑 일제강점기 했으면 됐지 씨봉방럼..을 느끼고 올라갔다. 친구는 살짝 빡쳐보였고 오는 내내 "아 그새끼 하,,"하면서 짜증을 분출했다. 

올라가는 길,,

여러분들은 절대 컨버스 + 청바지 + 좆같이 큰 무스탕 조합으로 올라가질 않길 바란다!!

본좌는 걸어 올라가다 리얼 뒤질번했기 때문이다!!!!!

근데 한마디만 추가, 그냥 컨버스가 아니라 컨버스 한별이다. 즉 리셀가 29만원까지 올라간 비싼신발이라는 것! 그래도 비슷했다. 아무튼, 

계속 모르고 올라갔다.

이걸 근데 어떻게 세운거냐,, 집착왕이로

중간 중간 요런게 있었는데 공포영화에 나올 분위기~~? 와 디자인 구리다 ~ 하면서 일부러 업보 한번씩 쌓아주면서 올라갔다. 나도 귀신을 볼수 있기를 ㅠㅠ!

40분 정도 해가 질 때 까지 쳐 올라가도,, 시발 끝날 분위기가 아니길래 내려갈 까 했지만 최대한 올라갔다.. 근데 어느정도 간 부분에서 지도를 보니 딱 중간이었고 같이 올라가던 서양인 친구들도 "왓더뻑,, 김치 이스 베럴 댄 스시" 하면서 내려가길래 우리도 하산절차를 밟았다..

갑시다잉~
저녁 먹으러 가는 길

내려온 우리는 허기에 헐떡이고 있었기에 어서 밥집을 찾아야 했다.

조금 걸어가는 도중 얼씨구나! 혼자 먹기 좋은 덮밥집이 있어서 둘이 들어갔다.

장어덮밥에 연어 추가요~

점심도 장어, 저녁도 장어였네 생각해보니까. 저 날은 장어데이인가보다. 안타깝게도 본좌는 장어꼬리를 쳐먹어대도 쓸모가없다,, 맛있드라

암튼 어찌저찌 자전거를 반납하고, 오사카로 와서 9일차인게 한탄스러워서 좀 찐득하게(?)놀고가기로 했다

바로 그 하 이름이 뭐엿더라 개빡치네 그 원?제목적을떄 까지 알았는데

제목보고 알았다 라운드원! 라운드원에 갔다. 라운드원은 한 건물에 게임장, 사격장, 활쏘기장?, 테니스장, 축구장, 족구장, 야구장, 개지랄장 뭐 생각하는거 모두 다 있는 곳이다람쥐! 그래서 밑에 사진을 보면 기괴한 종목들이 여럿 보이는데 실제로 모두 있었다.

이건 왜 찍어둔걸까?

본좌는 야구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야구 타율이 꽤 좋게 나와서 이제부터 좋아하기로 마음먹을수 있는 대목이엇다람..쥐..

안하기가 쉽지않아요

요렇게 재밌게 놀고, 힙한 칸코쿠진들이 많은 도톤보리로갔다

ㄷㅐ강 구경하다가 메인 거리로 가는데,,

가는데 호빠친구들이 우리에게 말을 건 것이었다!!(호빠비하아님)

호빠는 여자를 상대로 하는거 아니었나? 암튼 난 무시하고 지나가는데 친구가 게이성향이 조금 있었던 모양인지 갑자기 말을 들어줘서 잠깐 서서 들어줬다.(동성애 비하아님)

그 두 호빠친구들은 우리에게 "우리 가게에서 활동하는 멤버 홍보영상을 찍는데 너희가 좀 찍어줘" 였다.

"아ㅋㅋ 맨입으로?" 라고 하고싶었지만 그래도 한일우호관계를 이루기 위해 들어줬다. 물론 친구가 찍었다.

 

:: 어이ㅡ,, 존나 멋진 코트긴 하지만 코트 기장은 무릎 아래로 들어와야 한다고!!(조용히 안하냐 퍽!)

:: 그리고 선글라스는 밤에 왜끼는거얏!!(상어이빨을 보이며)

만화마냥 이지랄 하고 싶었지만 재밌어서 마지막엔 하이파이브 & 포옹으로 끝냈다. 참고로 저런영상 10개 넘게 찍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도 함 ㅋㅋㅋㅋ, 닌 이제 가게 매출 1등된다 마 파이팅해라,,

암튼 그렇게 끈적하게 놀고 숙소로 향했다..

역시 쥰내 지치는 하루. 알코올 중독자인 우리는 맥주 한두캔 하고 잠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