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9박 10일 일본 도쿄, 오사카 여행] - 8일차, USJ(Universal Studio Japan)

MinDDokDDok 2023. 9. 14. 14:29

나는 병신이다.

와, 이번년도 초에 다녀온 9박 10일 일본여행을 9월인 지금까지 정리하는 본좌의 게으름은 상당한 것 같다. 상당한 병신? 아무튼 뭐 내맘이잖아~!~!~~ 각설하고,

그 전날 오사카를 훑어본 우리는 일본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일정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8일 차에 가게 되었다람쥐.

네이버에서 다운받은 사진, 폰에 있길래.. 출처는 불펌

뭐 이런거 인터넷에서 다운 몇개 받아두고

이런 블로그도 좀 훑어 보았다

일찍 일찍 가라고 하셔서 우리는 오픈하는 시간에 들어갈 수 있게 갔다. 따로 빠르게 탈 수 있는 패스만 하나 구매하고(해봤자 놀이기구 몇 개 한정), 평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긴 했지만 성수기때 보단 적어서 타고 싶은 것들을 거의 다 탈 수 있었다.

이렇게 빨리 간 이유는 마리오 월드에 입성하기 위해서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어플을 깔아서 놀이공원에 입장하면 이후에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해주는데 빨리가면 개이득이란거라~ ㅎㅋ;ㅎ;ㅋㅎ;

 

이야~ 사람 혼또니 많다~~
입장하자구웃~

어찌저찌 추운날 벌벌 떨면서 기다리다가 입장했다. 일하시는 분들 께서 아이들한테 손흔들어 인사해 줄 때마다 동심의 세계에 온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손흔들어 버렸다. 이런 나,, 조금 순수한 걸 지도?

 

어쨋든 어플로 바로 마리오 월드 입장에 등록하니까 바로 들어갈 수 있게 되었따.

가,,각 코이!!!!!!!!!!!

들어가는 부분을 영상으로 찍어뒀는데, 병신같은 티스토리는 20MB넘는 영상을 포용할 수 있는 관대함이 없는 웹이라 그냥 유튜브에서 검색해보는걸 추천한다. 이쁘다.

슈퍼마리오의 악당 쿠파

처음으로 탄 건 쿠파때리잡는 무슨 레이싱?? 그런거였다. 걍 그럭저럭.

가는길에 사람은 존나 적은데 길은 길고, 또 그 와중에 이쁘게 꾸며놓아서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성수기 주말에 왔으면 아마 ,, 못탔을듯

저런 모자를 써야한다

저 모자를 쓰면, 놀이기구 탑승하면서 앞에 몬스터들이 나오는데, 앞에 있는 버튼으로 눌러 죽여서 마지막에 점수 환산해준다. 즉 편안하게 놀이기구를 탈 수 없고 이 와중에도 경쟁을 해야하는 무한 경쟁사회의 현실을 비판하는 것이였다람쥐,,

 

타고 나오게 되면, 저렇게 기념품 샵으로 바로 이어지게 해놓았다. 돈 내놔라~ 돈~ 하는 킹받는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왕 왔으니 하나라도,, 하면서 사려했지만 안샀다

좀 주변을 돌아보다가 요시 어드벤쳐를 타러 갔다. 난 마리오에서 요시가 제일 좋다. "요시~" 밖에 못하기 때문. 게임 캐릭터가 말이 많으면 피곤해진다. 귀여운거 하나 하기도 얼마나 힘든데,,

참고로 요시는 얘다
요시 어드벤쳐 대기줄, 사람이 없다
요시 어드벤쳐는 확 트여진 놀이기구고 천천히 이동하기 때문에 마리오 월드를 높은 곳에서 구경할 수 있다
요시 초 카와이~!~!!!!!!!!!!!!!!!!!!!!!!!!!!!!!!!!!!!!!!!!!!

또 기념품 샵,, 마 돌았나?

퀄리티가 생각보다,,? 좋다

스팟에서 친구 사진한 장 박아줬다. 여자친구랑 이런 여행을 오면 사진찍어주기 피곤한데 나같은 솔로들은 친구 사진 개대충 찍어줘도 괜찮아서 좋다. 저 친구는 여자친구 있다., 씨붕방,,

아까 들어갔었던 쿠파성

마리오 월드를 나와서 USJ를 둘러보았다. 우리가 또 바로 가야할 곳은 해리포터 성. 고고싱하자구잉

들어가는 길

예쁘더라,, 마리오 월드는 눈이 확~~ 시원해지는 느낌이라면 해리포터 마을은 우와~ 하면서 감성넘쳤다. 괜히 정준일의 보고싶었어요 앨범과 잘어울리는 눈 풍경이랄까.

리스폰 잘못된 마리오,,

여기서 놀이기구 하나 조지고 우린 바로 나갔다. 그 이유는 저녁에 이쁘기 때문에 해 질때 쯤 다시 방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원랜 여기도 인기가 많아서 마리오 월드 처럼 입장권한이 있어야 하는데 사람이 없어서 개꿀이였다,,

무슨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고 카페인 음료로 많은 이들을 잠 못들게한 스누피! 귀여웠다

 

여기 빨간 친구는 이름이 앨모였나?
10대 이하 아이들을 겨냥한 놀이기구가 많았다. 그냥 구경만 하고 쭉쭉 패스

그리고 점심때가 되어서, USJ 중간쯤에 있는 햄버거 집에서 때웠다.

맛은 그냥 그랬다..

그리고 친구가 보자한 어떤 쇼, 애기들이 보는건데 씨봉방거 24살 코리안들이 보다보니 무슨말인지도 이해가 안가고 그냥 박수만 쳤다. 근데 또 중간쯤 가니까 은근 괜찮았다. 쇼를 보는 애기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까 힐링이 된 걸까. 항상 너무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 커서 훌륭한 사람 되렴 ㅎㅎ

 

아마 이건 스파이더맨이었나? 뭘 탔을 때 인거 같은데 은근 괜찮았다.

스파이더맨 놀이기구 하나 조지고 미니언즈 파크로 입성

ㅋ 귀엽노!

미니언 나오는 놀이기구 하나 타고 좀 둘러보다가 쥬라기 공원으로 갔다. 생각해보니, 쉬지않고 움직였던 것 같네.

칠면조가 유명하대서 먹어봤다. 근데 잘못시켜서 바비큐를 시켜버림 ㅋ

맛은? 그럭저럭이었다. 어서먹고 다른 곳을 구경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기에.

쥬라기 공원에서 후룸라이드를 하나 싹 타고, 죠스 나오는 배도 타고,, 뭐 이거저거 타다가 좀 지쳤다. 저녁이 슬슬 되어가길래 다시 해리포터로 고고

해리포터 성에는 움직이는 현상수배 종이가 있더라구
ㅋㅋ 깔롱부리노 므싯따마!

방금 전화로 인터넷을 바꿔준다는 전화를 받았다. 인터넷을 바꾸면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해준다는 것. 닥쳐라,, 왜 가만있는 걸 바꾸려드나.. 제발 ! 좀!!!!!!!!!!!!!!!!!!!!!!!!!!!

 

밤의 해리포터는 메챠 스고이였다.. 이뻐서 약간 넋 잃은채로 멍때린듯. 불빛이 참 아름다웠던 것 같다. 이제 숙소로 가자고~?

우리가 점심먹었던 햄버거집, 이쁨 ㅋ
포토 스팟

저기서 아무도 안나오고 자기 혼자 나오게 찍는 사람들은 무슨 능력을 가진 걸까.. 대단하다. 사람들이 죤니 많았는데 정신 나갈거 같아서 몇장만 호다닥 찍고 도망왔다.

USJ 나오면, 바로 지하철 역이 있는데 그 전에 4층? 정도 되는 건물에서 밥을 먹었다.

뭐를 먹어 볼까용??~!! 몰라 슈발

느끼해서 디질번했다.. 여러분들은 느끼하고 짠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면 일본가지말길바라며,, 아니 생각해보면 왜 그 사람들이 일본을 가지 않아야하지? 나의 편견을 버려야한다고 또 다시 한번 느낀다..

그렇게 녹초가 되어 잠이 들었다. 오늘은 친구 사진이 많네. 초 미남이라 크게 신경 안쓸것 같다.

괜히 포스팅 하니까 한번 더 가고싶은 USJ, 비수기에 사람없을 평일날 잘 맞춰서 가면 본좌처럼 타보고 싶은거 다 타서 메쓰꺼울 때 까지 놀 수 있다. 진득하게 가부키쵸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USJ도 그에 못지않게 재밌었던 하루였다.

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