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하루 한 줄 정리

하루 한 줄 정리 - 11 / 16(수) : 수업과 과제

MinDDokDDok 2022. 11. 17. 00:44

오늘은 역시나 1교시, 무거운 몸을 이끌고 수업을 가서 열심히 듣고, 근로에 도착해서 계절학기 수강신청을 했다. 계절학기는 역시 널널한 편이다. 그러고 나서 기숙사에 들러 점심을 먹은 후 한시간 정도 자다가 세시에서 여섯시까지 수업이 있어 수업을 들었다. 과제가 순풍순풍 나와서 할게 많아졌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주말동안 하면 되기 때문. 내일 1교시 데이터베이스도 아마 과제가 나올텐데 내일 나오자마자 그건 처리해버려야겠다.

쨌든 수업을 다 듣고 기숙사에서 밥을먹고 운동을 했다. 그리고 샤워를 한 후 개운한 마음으로 과제를 시작했다. 그리고 방금전에 과제를 하나 끝냈는데 이제 남은 과제는 두개. 두개 다 레포트 형식이어서(경영학과 수업) 시간이 넉넉해서 좋다. 주말이나 흠 금요일 쯤 그냥 다 해버리고 주말에는 하루는 블로그에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 과목정리를 할 예정이고 하루는 Node.js 관련 글을 계속 쓸 예정이다. 

오늘 열심히 산 것 같나?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하루였다. 내일도 모래도 열심히 하자.

까칠하신듯 하지만 항상 위트넘치시는 자본시장론 교수님, 강의자료를 올려주실 때마다 정말 마음을 울리는 글을 전해주신다.

오늘 마지막 수업이었던 자본시장론 수업은 그 내용이 어려워서 그렇지, 정말 재밌는 수업이다. 내가 주식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내겐 내용도 꽤 재밌는 편이고(외울 것은 많지만) 교수님도 정말 좋으신 분이고 강의력도 좋다. 그리고 매번 좋은 글로 학생들을 독려해주셔서 많은 학생들이 만족하고 좋아하는 수업이다. 나도 어른이 되면 저런 멋진 지성인의 모습으로 다독여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까 되돌아보고, 교수님이 인용해 전해주신 말 처럼 자신이 하고픈 무언가가 있을 때 그 무언가를 계속계속 부딪혀보도록 하자.

 

오늘하루도 수고했다, 근데 조금 더 열심히 살 수 있지 않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