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내일로 기차여행 7일차 - 집으로

MinDDokDDok 2022. 7. 30. 14:24

내일로 7일권을 끊고, 계절학기가 끝난 직후부터 아주 숨가쁘게 여행해왔다. 가고싶었던 월간 윤종신 뜬금 라이브 촬영 식당도 가봤고, 어릴 적 부터 궁금했던 순천만도 구경했다. 이제는 집으로 가야할 시간.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때리고 쏘카를 타고 수제 햄버거 집에 갔다. 강릉에 되게 유명한 수제햄버거 집이라고 친구가 가보자 제안했는데 딱 봐도 유명해보이는 식당처럼 되어있었다.(인테리어나 뭐시기가 잘되있다 거시기하다잉~? 그런뜻)

강릉의 초당버거. 수제 햄버거집으로 유명해 평소 웨이팅이 길다길래 우리는 일나자마자 거의 10시 반? 11시 쯤 도착했다.

주방과의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 버거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고 확 트여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은 바닥이 좀 많이 미끄럽다는 점?? 피겨 선수로의 꿈을 키울 목적이라면 미끄러운게 오히려 좋을수도 있다.

초당버거 - 제일 기본메뉴
친구는 검은색 버거인데 이름은 뭔지 모르겠다 초당버거 밑에 있었슴 ㅎㅎ;ㅋㅋ;ㅋㅈㅅ

콜라는 따로 시켜야 해서 따로 시켜 먹었고, 수제햄버거를 잘 안먹어본 찐시골촌놈인 나는 머쓱하지만 깔끔하게 먹어보려 온생지랄을 다해봤다. 다행히 그렇게 더럽게 먹진 않았던 것 같다.

본좌는 수제햄버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본좌가 다니는 학교 주변 수제햄버거집에서 햄버거를 먹다가 질질쳐흘리는 바람에 잘 되고있던 친구와의 데이트를 망칠만큼 개더럽게쳐먹은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이프로 잘 썰어보니까 초당버거는 비교적 깔끔하게 먹었다.

본좌가 타노스해버린 초당버거, 쥰내잘썰었다 인정?

구성은 패티가 두개가 들어가있고 치즈, 뭐 사이사이 야채있다.

깔끔하게 잘라도 먹기힘든 수제햄버거짱..

여기서 한끼 해결하고 바로 강릉역으로 갔다. 강릉역에서 서울에 사는 친구는 서울역으로, 나와 친구는 청량리 역에서 내렸다.

청량리 역에서 내려서 집 근처 역까지 갈려고 하는데 중간에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청량리역과 붙어있는 롯데백화점인가? 거기 구경했다. 실은 롯데마트가 더 재밋엇슴 ㅎㅎ;

 

dksl Tlqkf! 동영상 하나 실을라했는데 왜 안실리냐고

왜 이딴식으로 거쳐서 해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여러번 하니까 업로드가 됐다

롯데마트에서 애기 인형의 흉부를 압박하는 영상이다. 애기 인형은 마조히스트로서 떡잎부터 다른 녀석인지 명치를 가격하면 좋다고 소리를 낸다 미...친....련....

 

사진 찍은게 없어서 이제 글을 더 못쓰겠다. 쨌든 집 근처 역에와서 친구어머니가 정말 감사하게도 차로 데리러 와주셔서 집 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일주일동안 내일로 여행은 해볼만 한 것 같다. 다만 자신이 팔 다리가 안좋다면 쏘카 같은 공유차량이나 공유자전거 같은 것을 대폭활용하는 걸 추천하고, 여름에 자외선에 약한 피부를 갖고있거나 더위를 많이 타거나 땀을 쥰니흘린다면 좀 선선한 날을 정해서 가던지 혹은 휴게실이 잘 갖춰진 여행지를 선정하도록 해야한다.

 

여행 꿑~~~~~~~~~~~~~~~~~~~~~~~~~~~~~~~~~~~~#!@#!@$ㄲ@#!$@*(&$^*#&%$^@#%!@$!#@